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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팻쯔 맨션(Cheong Fatt Tze Mansion  )

인디고 블루 컬러의 중국식 중정 주택으로 1880년대 조지타운에 세워진 청팻쯔 맨션은 19세기 영국 식민지 시대 페낭에서 이름을 떨쳤던 중국인 사업가 청팻쯔의 개인 저택이다. 중국에서 온 명공들에 의해 건설된 이곳은 38개의 방, 화강암이 깔린 5개의 중정, 7개의 층계, 220개의 창문을 갖춘 대규모의 저택이다.

1990년대 로렌스 로(Laurence Loh)의 소규모 문화유산 보존 단체에 의해 개발 위기에서 벗어난 청팻쯔 맨션은 화려한 중국식 목재 조각, 고딕 양식의 미늘창, 자기 조각을 오려 붙여 장식한 적갈색의 벽돌담, 아르누보 양식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영국의 도자기 마을 스톡-온-트렌트(Stoke-on-Trent)에서 제조된 타일, 스코틀랜드산 주철 부품 등 화려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풍수지리에 입각하여 배치된 이 저택의 내부는 희귀한 조각품과 태피스트리, 다양한 골동품들로 가득하다.

760만 링깃 규모의 복원 작업 후 청팻쯔 맨션은 2000년 유네스코 주최 아태문화유산보존상(Asia-Pacific Heritage Conservation Award) 개최 첫해에 아시아 환태평양 지역 부문 'Most Excellent Project'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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