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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와 크루즈

말레이시아 전역에 걸쳐 열대의 바람에 실려 새로운 목적지로 항해하는 요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선착장과 요트 클럽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적도 북쪽 1도에서 7도 지점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에는 연중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 11월에서 3월에는 사라왁(Sarawak)과 사바(Sabah)는 물론 말레이 반도의 동부 해안을 따라 습한 북동 계절풍이 분다.

하지만 몬순 기간 동안에도 청명한 하늘과 잔잔한 바다는 유지된다. 4월에서 10월에는 남서 계절풍이 분다. 서쪽으로 가려면 북동 계절풍이 불 때, 그리고 동쪽으로 가려면 남서 계절풍이 불 때 요트를 항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거 동남아시아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던 말레이시아는 오늘날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부 해안의 말라카 해협(Straits of Malacca)은 호주에서 태국, 아프리카, 유럽으로 항해하는 요트들의 주요 항로다.

배를 정박하고, 휴양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완벽한 거점이 되는 섬들이 많은 동부 해안은 훨씬 한가로운 분위기다. 머싱(Mersing), 콴탄(Kuantan), 쿠알라 둔군(Kuala Dungun), 마랑(Marang), 쿠알라 트렝가누(Kuala Terengganu)가 주요 항이지만 아름다운 티오만(Tioman), 퍼헨티안(Perhentian), 르당(Redang), 카파스(Kapas) 섬에서도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말레이시아(East Malaysia)는 최근 요트 항해는 물론 원거리 항해의 중간 체류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동쪽에서 말레이시아 반도로 향하는 길에 사바(Sabah)에 멈춘 후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주위의 멋진 장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